광주 서구 벽진・마륵지역, 지적재조사 실시
- 광주시, 100년된 종이지적 디지털로 전환…시민재산권 보호
(토지정보과, 613-4570)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서구 벽진․마륵지역의 지적공부 전산화를 위한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에 실제와 다르게 등록된 내용을 바로잡고 종이도면을 디지털로 변환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공포된「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벽진․마륵지역 2개 지구 1,099필지 1,329,295㎡에 대해 국비 1억 3천여만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7일 서창동 주민센터에서 해당지역 토지소유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73필지 781,295㎡에 대한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주민설명회는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토지소유자 등이 사전 알아야할 사항,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과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설명회에서 사업시행자인 서구청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 등이 공부상 경계와 실제 토지경계를 확인 비교토록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을 자세하게 안내했다.
광주시는 8월중 사업지구 지정에 이어 10월에는 사업지역 측량 등 지적재조사 결과를 토지소유자 등에게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광주시 최만욱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은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100여년 전 작성된 종이 도면을 디지털 지적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