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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일기] [2탄] 연봉협상과 첫출근!
글쓴이 : 집마니 날짜 : 2013-04-22 (월) 18:36 조회 : 35313

[2탄] 연봉협상과 첫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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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탄, 광주와 인연맺기

http://jipmani.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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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매무새를 다듬고 구두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구두끝이 설레임을 반영하듯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건물입구에 들어서서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습니다.

4층 상록수신문

5층 00일보.

벽에 붙어있는 안내판을 보고, 4층 버튼을 눌렀습니다.

사무실 입구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김팀장, 여기 사무실 입구인데...나와보시죠?"
"네"

잠시후 김팀장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사님과 만나기 위해서 회의실로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범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이사입니다"

서로 악수를 주고 받고.간단한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상록수신문의 이이사(존칭은 생각하기로 합니다)는 50대 정도의 열정이

많은 분 같았습니다.

그리고 긴박함과 급박함이 대화에 묻어 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전쟁중입니다. A사와 전쟁중인데
김사장이 와서 좀 도와주셔야 겠습니다"

저는 짧게 대답했습니다.

"아. 네"

"근데 무슨 전쟁을?"

"자세한건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회장님을 만나러 갑시다.
따라오세요"

저는 일단 영문도 모른체로 따라 나섰습니다.

회장님은 5층 00일보 사무실에 회장실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숙연한 분위기의 회의실을 지나 비서실에서 도착해서
이사님이 말씀을 나누시더니. 따라 들어 오라고 합니다.

저는 약간의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회장님이라......회장님이란 분은 어떤분일까?"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저는 회장님이라면 연세가 그윽하신분일거라 생각했지만.
젊은 50대의 회장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회장님은 다짜고짜 질문부터 하십니다.

"A사를 인터넷으로 이길수 있겠소?"

저는 절박하고 다급하게 요즘 말하면, 돌직구로 물어 보는 질문에
약간은 당황했습니다.

광주 오기전에 A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떠한 일일지도 모른 상태에서 왔습니다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수 없게와버린거 같았습니다.

"A사요?" 처음듣는 회사명인데요!!"


회장님은 약간 당황한듯 했습니다.

"김범배씨가  A사를 인터넷으로 이길수 있다면 나중에 큰 보상을 해줄수 있는데..."

"암튼 열심히 해 보세요" 라는 회장님의 말씀을 뒤로 남기고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다시 상록수 신문으로 돌아와서, 이이사와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연봉은 얼마로 생각하시나요?"
"저는 000금액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사가 약간 당황하는 눈치 입니다.

"000금액정도면 이곳 직원들의 월급의 2배 입니다."

"너무 쎈데요"

저는 이정도는 받아야 올수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연고가 광주에 없어서 하숙도 해야 되고
기타 경비가 많이 소요되서 일반 연봉으로는 올수가 없습니다"

"그럼 저희가 숙소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죠"

저는 잠시 생각에 잠기며 이야기할것을 머릿속에 정리를 합니다.

연봉이란 본인이 하는일에 대한 보상,

즉 연봉만큼 자존심은 제가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연봉은 000이상은 주셔야 합니다"

이이사는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좋아요, 그렇게 하죠!"

그리고 당장 내일 모래부터 출근하시죠?"


네??

저는 무척 당황했습니다.

아직 마음에 결정도 안했고, 특히 집에 상의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사 등의 결정, 하숙 등의 결정 일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이사는 막무 가내 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얼마나 절박한줄 모르시요?"
"지금 우리는 전쟁터라서 한시가 급하오!"

저는 재촉한 이이사의 말씀을 더이상 거부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얼떨결에....


"아네..그렇게하죠!"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막상 출근을 할려니 막막합니다.

광주에 어떻게 와서,,어떻게 출근을.그것도 내일 모래...

연말 연시가 다가 오기도 하고, 이제부터 마음이 바뻐집니다.

그리고, 내일 모래부터 출근하기로 결정을 하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겨울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콧잔등을 스칩니다.

"내가 지금 무얼 하고 나온거지?"
"내가 지금. 광주로 출근하는거야?" 설마.....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일단 집에 올라와서 주섬주섬 챙겨준 옷들을 가지고

출근을 하게 됩니다.

일단 숙소는 친척집에서 하숙을 하기로 했습니다.

혼자 먼저 내려와서 주말에만 올라가기로 하고 우선 급한대로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한 날.


사무실에 들어서니 수십명의 직원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회사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저쪽에서 직원이 다가 옵니다.


"저~~~~~~~~~~누구시죠?"

"아네..김범배 입니다. "

"처음 듣는데요? 혹시...무슨 일로 오셨나요?"


"네?? 무슨 일로 오셨냐니요? 저 출근했는데요?"

"말씀을 못 들었는데....누구신지........

 

순간 저는 얼굴이 붉게 타오르며, 화끈거림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누구세요~~라고..자꾸만 머릿속에 메아리가 칩니다....

갑자기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멍해집니다.

이런일이.......................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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